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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E- Newsletter VOL 016


“중증 당뇨병 관리강화,
분류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 모색 “
2025 당뇨병학회-한국바이오기자협회
공동 심포지엄

홍보위원회 간사 박세은

당뇨병은 환자 개개인의 임상적 특성이 다른 질환으로 증상이나 합병증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병태생리를 기준으로 하는 현재 1·2형으로 구분되는 당뇨병 분류 체계는 환자마다 임상 증상과 중증도 차이가 커 질병 위험도를 파악하기 어려움이 있어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중증 당뇨병’ 개념을 새로 도입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

학회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함께 2025년 12월 3일 “중증 당뇨병 관리강화, 분류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심포지엄은 최성희 총무이사와 이진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행사의 1부에서는 이용호 총무이사가 당뇨병 진료지침, Diabetes Fact Sheets, 병원 내 혈당관리실 운영 등 학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조영민 법제이사는 ‘중증 당뇨병 바로 알기’를 주제로 중증 당뇨병의 개념과 새롭게 제시된 분류체계를 설명하였다.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새 분류 체계(DGSC)를 살펴보면, 환자의 상태를 병태생리 기반의 ‘대사 등급’과 장기손상 정도에 따른 ‘합병증 단계’라는 두 축으로 평가하는 체계이다. 대사 등급은 인슐린 분비능(C-펩타이드)과 인슐린 저항성(일일 인슐린 사용량 등)을 정량화하여 1~4등급으로 구분하며, 합병증 단계 역시 위험 요인만 존재하는 1기부터 심근경색·말기 신부전·실명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의 4기까지 네 단계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당뇨병의 대사 등급과 합병증 단계를 통한 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중증 당뇨병’은 3등급 이상 또는 3기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해당 환자에게는 당뇨병 전문가에 의한 집중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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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패널 토론에서는 차봉수 이사장과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용호 이사, 조영민 이사, 최성희 이사, 권선미 의료학술이사, 최지우 헬스조선 기자, 공인식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지불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중증 당뇨병 기준의 임상적 근거, 검사 지표의 표준화 필요성, 대국민 인식 개선 전략, 중증도 기반 진료 가이드의 중요성, 지역사회 1차 의료기관과의 연계, 공중보건 시스템 내 적용 가능성 등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차봉수 이사장은 “중증 당뇨병의 기준을 세우는 일은 환자가 적절한 시점에 정확한 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만성합병증이 이미 존재하거나 다회 인슐린 치료 중인 경우는 중증 질환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급성합병증, 중증 저혈당, 반복되는 고혈당(HbA1c 9% 이상)이 확인되는 경우는 전문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단계이므로 중증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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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학회와 언론이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중증 당뇨병 분류체계를 공식적으로 소개한 첫 자리로, 향후 진료지침, 정책 개발, 대국민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심포지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중증 당뇨병 관리 강화를 위한 향후 논의의 기틀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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