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은 인슐린을 발견한 프레더릭 밴팅(Frederick Banting)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WHO(세계보건기구)와 IDF(국제당뇨병연맹)가 지정한 공식 기념일로, 매년 11월 14일 전 세계가 당뇨병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예방·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세계당뇨병의 날은 11월 1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채빛섬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되었다.
안규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IDF가 발표한 2024–2026년 세계당뇨병의 날 주제는 ‘당뇨병과 웰빙(Diabetes & Well-being)’으로, 당뇨병 관리가 단순한 혈당 조절을 넘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삶의 질 전반을 향상시키는 전인적 접근을 요구한다”고 하였다. 이어 차봉수 이사장은 “당뇨병은 특정 연령이나 국가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며, 현재 전 세계 약 5억 3천만 명이 당뇨병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국민 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예방·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연구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당뇨협회 김광원 회장,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 인슐린당뇨병가족협회 이미선 공동대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김현희 협회장, 대한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길원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Ana-Maria Boie 대표이사, 노보노디스크 Kasper Roseeuw Poulsen 사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로자를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먼저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예방 및 관리 향상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학회에서는 모범당뇨인상, 올해의 당뇨병교육자상을 선정하여 수상하였다. 또한,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 수여된 장학금은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젊은 당뇨인 꿈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중 하나인 채빛섬 점등식은 최성희 홍보이사의 소개와 함께 학회 임원진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세계당뇨병의 날 상징인 “푸른 원(Blue Circle)”은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의미하며, 이번 점등 행사는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인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세계당뇨병의 날 참석자들은 당뇨병 극복을 위한 연대 의지를 공유하며, 환자와 가족들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은 환한 푸른빛과 함께 ‘당뇨병 예방, 관리 및 극복’을 향한 희망과 다짐으로 가득 채워졌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