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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E- Newsletter VOL 010


Comparison of on-Statin Lipid and Lipoprotein Levels for the Prediction of First Cardiovascular Event in Type 2 Diabetes Mellitus

Diabetes Metab J 2023;47:837-845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지윤

IPA


지질 및 지단백의 농도는 심혈관질환 발생에 중요한 인자로 여겨집니다. 스타틴 사용 후에도 지질대사의 이상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이러한 이상 수치가 잔여심혈관위험에 대해 어느 정도의 예측력을 가지는지, 그 상대적 기여도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를 이용하여 11,900명의 중강도 혹은 고강도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고 심혈관 질환이 없는 40세 이상의 2형당뇨병 환자를 조사한 결과 6,170명이 스타틴 치료 후 LDL 콜레스테롤 100 mg/dL 미만을 달성하였습니다. 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분석하였을 때, 스타틴 치료 후 혈중 LDL 콜레스테롤, 비 HDL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농도가 높을수록,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혼란 변수 및 각각의 지질 수치를 보정한 후에는 LDL 콜레스테롤과 비 HDL 콜레스테롤 농도만이 유의하게 심혈관 질환 발생과 관련성을 보였습니다. 이는 LDL 콜레스테롤과 비 HDL 콜레스테롤 농도가 H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보다 더 잔존 위험을 잘 예측하는 지표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러한 경향성이 LDL 콜레스테롤 70 mg/dL 이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은 심혈관 질환이 없는 2형당뇨병 환자이더라도 LDL 콜레스테롤을 70 mg/dL 이하로 낮출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끝으로,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대한당뇨병학회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본 연구의 교신저자이신 김남훈교수님과 지도교수님이신 김신곤교수님, 그리고 현재 저의 연구를 지도해주고 계시는 김재현교수님과 진상만교수님, 김규리교수님을 비롯한 삼성서울병원 및 고대안암병원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교수님들 밑에서 배울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함께 하는 연구원 선생님들과 임상강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여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