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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E- Newsletter VOL 010


Association of Sustained Low or High Income and Income Changes With Risk of Incident Type 2 Diabetes Among Individuals Aged 30 to 64 Years

고려의대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IPA


평소 대한당뇨병학회의 학술행사 및 학술지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수상 기회를 주셔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소개드릴 연구 주제는 소득수준과 2형당뇨병 발생입니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중소득 국가에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비만 및 좋지 않은 생활습관과 함께 사회경제적 수준, 특히 저소득이 2형당뇨병과 관련될 수 있는데, 소득이 낮은 경우 건강행동을 소홀히 하고, 검진을 적게 받으며, 의료접근성이 낮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소득상태 및 변화에 따른 2형당뇨병 발생위험에 대해 조사하였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하여 2012년 30-64세 공단검진 수검자 7,821,227명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에 기초하여 소득수준을 4분위로 나누어 다중콕스비례위험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평균 6.3년간 4.6%인 359,931명에서 2형당뇨병이 발생하였습니다. 저소득 기간이 길어질수록 2형당뇨병 발생 위험비는 유의한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 저소득층이었던 적이 없었던 군에 비해 2008-2012년, 5년간 저소득층이었던 군은 2형당뇨병 발생위험이 22% 증가하였습니다. 초저소득층에 대해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 한번도 해당되지 않았던 군에 비해 5년간 초저소득층이었던 군은 발생위험이 57% 증가하였습니다. 반대로, 고소득 누적기간이 길어질수록 2형당뇨병 발생위험은 감소추세를 보였고, 한번도 고소득층이 아니었던 군에 비해 5년간 지속된 군의 2형당뇨병 위험은 14%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소득감소를 겪지 않은 군에 비해 2회 이상 겪은 군은 2형당뇨병 발생위험이 8% 증가하였고, 소득증가 정도가 클수록 위험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소득감소 정도가 커질수록 위험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저소득이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 의료접근 취약, 음식 질의 저하, 염증과 관련된다는 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최초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서, 다양한 분석을 통해 2형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social determinant로서 소득불평등의 중요성에 대해 제시한 연구입니다.